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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고민하는 개발자

[Chapter2] - 함수로 HTTP 다루기(1)

객체에서 함수로를 공부하며 작성한 글입니다.
혼자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이며, 틀린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프로젝트 시작하기

우리는 구현을 하기 전에 소프트웨어가 고객의 인수 조건을 만족하는지 결정하는 인수 테스트를 작성해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서 있지 않아, 잘못된 테스트를 작성해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

먼저 ‘작동하는 골격’을 만들고, 배포하고, 테스트하는 방법을 생각해낸다. 그 후 만든 인프라를 가지고 첫 번째 의미 있는 특성에 대한 인수 테스트를 작성한다. - 테스트 주도 개발로 배우는 객체 지향 설계와 실천

작동하는 골격(walking skeleton)

작동하는 골격은 처음부터 끝까지 작은 기능을 한 가지 수행하는 아주 작은 시스템 구현이다. 애플리케이션의 모든 로직과 의존관계들이 붙어 있을 때보다 거의 빈 껍데기뿐(골격 수준)일 때 문제를 해결하기 더 쉽다.

즉, 단순히 비즈니스 로직을 짜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가 동작할 기반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애플리케이션의 인프라를 준비하는 것은 데이터베이스, 캐시, API Gateway 등 필요한 시스템을 설정하는 것과 같고, 인프라를 배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은 CI/CD, 컨테이너 환경 등을 구성하여 쉽게 배포 가능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HTML 페이지를 함수적으로 제공하기

이전 장에서 우리는 사용자 스토리를 정의했지만, 어떻게 진행할지 막막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확실히 알고 있는 것부터 진행을 해보자.

  • 사용자 브라우저는 우리에게 HTTP 요청을 보낼 것이다.
  • 브라우저는 할 일 목록이 들어 있는 HTML 응답을 기대한다.
    • 무언가 잘못됐다면 오류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HTML 응답을 기대한다.

함수로서의 웹 서버

문제를 ‘함수형 시각’으로 바라보면, 애플리케이션은 입력을 출력으로 변환하는 ‘엔진’으로 작동한다. HttpHandler는 Request(입력)가 오면 Response(출력)를 반환한다. 즉, 우리는 구체적인 입력과 출력이 무엇인지만 고려하면 되는 것이다.

Http4k

Http4k는 코틀린으로 작성한 HTTP 라이브러리이다. 함수형 방식으로 HTTP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내부적으로는 HTTP 클라이언트 라이브러리를 감싸는 역할을 한다.

스파이크: 첫 번째 웹 페이지

새로운 라이브러리 사용을 구려할 때마다 ‘스파이크’. 즉, 이 라이브러리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줄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면서, 라이브러리에 대한 확신을 얻는 것이 좋다.

스파이크는 워드 커닝햄이 보드에 스파이크를 빠르게 박는 것에 비유한 데서 유래

우리는 Http4k를 사용해 인사말을 반환하는 웹 페이지를 작성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

  • HTML 인사말 문자열을 정의한다.
  • HTML을 무조건 반환하는 메인 함수를 작성한다.
  • 이 메인 함수로 Http4k를 시작한다.
val htmlPage = """  
    <html>  
        <body>  
            <h1 style="text-align: center; font-size: 3em">
	            Hello Functional World!
			</h1>  
        </body>  
    </html>  
""".trimIndent()  
  
val handler: HttpHandler = { Response(Status.OK).body(htmlPage) }  
  
fun main() {  
    handler.asServer(Jetty(8080)).start()  
}

위 코드만으로 SpringMVC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가볍게 서버를 띄워서 웹 페이지를 제공할 수 있다.

Http4k DSL(도메인 특화 언어)

Http4k는 DSL을 제공하기 때문에 읽기 쉽고, 쓰기 쉬운 방식으로 빠르게 URL 경로를 정의할 수 있다. HTTP 메소드와 각 경로를 다음과 같이 바인딩하면 된다.

val app: HttpHandler = routes(  
    "/greetings" bind Method.GET to ::greetings,  
    "/data" bind Method.POST to ::receiveData  
)
 
fun greetings(req: Request) = Response(Status.OK).body(htmlPage)  
  
fun receiveData(req: Request) = Response(Status.CREATED)  
    .body("Received: ${req.bodyString()}")

fun main() {  
    app.asServer(Jetty(8080)).start()  
}

위 코드는 우리가 읽는대로 바로 해석할 수 있다. /greetings이라는 URL을 HttpMethod.GET로 바인딩하고, ::greetings를 실행해라 정도로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 위에서 사용되는 to는 Pair 혹은 Map으로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PathMethod에 정의되어 있는 infix 함수이다.

public final infix fun to(action: HttpHandler): RoutingHttpHandler {
	...
}

그렇다면, ::greetings의 타입이 HttpHandler 타입이어야 하는데, 이를 정의한 코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public typealias HttpHandler = (org.http4k.core.Request) -> org.http4k.core.Response

우리가 정의한 greetings라는 함수 또한, Request를 받고, Response를 반환하기 때문에 바운드 멤버 참조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위험 관리

작동하는 골격은 특별한 로직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을 올바르게 배포할 수 있다는 확인을 주고, 스파이크는 특정 기술 솔루션이 건전하며, 우리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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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